[단독] 공정위, 롯데그룹 현장조사…“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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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탈취' 문제로 롯데지주·롯데헬스케어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술유용감시과는 이날 오전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가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헬스케어와 지주회사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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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측 “공정위·중기부 조사에 성실히 입장 설명”
공정거래위원회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탈취’ 문제로 롯데지주·롯데헬스케어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술유용감시과는 이날 오전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가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헬스케어와 지주회사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의 ‘맞춤형 영양제 분배기’(디스펜서) 제품과 관련해, 2021년 9월 투자·사업 협력을 제안했던 알고케어의 사업 아이디어를 그대로 베껴 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기술 탈취’ 관련 분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도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한 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별개로 알고케어 측은 이르면 이번주 중 롯데헬스케어를 영업비밀침해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현장조사 실시 여부와 관련해 “조사 중인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헬스케어 측은 “지난달 알고케어 측 공정위 신고에 따른 후속 절차로 롯데헬스케어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중소기업벤처부에서도 조사하고 있는 사안으로 당사는 성실히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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