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결국 넘지 못한 美 그래미의 벽...3년 연속 수상 불발(종합)

이유나 2023. 2. 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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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결국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Grammy Awards)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이들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래미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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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결국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Grammy Awards)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낸다.

6일(한국 시간) 오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어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수상이 불발됐다. 올해의 앨범상 후보로 오른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를 통해 후보 자격을 얻었으나 이마저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아바 '돈트 셧 미 다운',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의 '뱀뱀', 포스트 말론과 도자 캣의 '아이 라이크 유(어 해피어 송)',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 등과 경합을 펼쳤다. 이날 트로피는 '언홀리'에게로 돌아갔다.

또한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올랐으나 트로피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에게로 돌아갔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등이 수록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로 4대 본상 '제너럴 필즈'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부문의 수상자는 해리 스타일스에게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도 유난히 벽이 높은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상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 다음 해인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후보로 오른 건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처음이다. 당시 이들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래미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으나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수상의 기회를 갖게 될 날은 완전체로 돌아올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미상은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하며, 구체적인 트로피 개수는 매년 바뀐다. 이 가운데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해당하며 해당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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