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형산불 피해지 450만㎡에 소나무·벚나무 등 64만여그루 복구조림

전인수 2023. 2. 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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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동해시 산불피해지 450만㎡에 올해 소나무·벚나무 등 64만여그루가 식재돼 경제·경관림이 조성된다.

오는 2025년까지 동해지역의 총 1200만㎡의 산불피해지에 복구조림을 하게 될 이번 사업은 2023년에만 경제림 360만㎡, 경관림 90만㎡ 등 450만㎡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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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는 2023년에 국비 10억8700만원 등 총사업비 58억4400만원을 들여 망상·동호·묵호·부곡·천곡·삼화동 일원 450만㎡의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벚나무 등 64만여그루를 심는 복구조림사업을 진행한다. 동해시 어달동 산불피해지 모습.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동해시 산불피해지 450만㎡에 올해 소나무·벚나무 등 64만여그루가 식재돼 경제·경관림이 조성된다.

6일 동해시는 올해 국비 10억8700만원, 도비 30억6900만원 포함 총사업비 58억4400만원을 들여 망상·동호·묵호·부곡·천곡·삼화동 일원 산불피해지에 복구조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동해지역의 총 1200만㎡의 산불피해지에 복구조림을 하게 될 이번 사업은 2023년에만 경제림 360만㎡, 경관림 90만㎡ 등 450만㎡가 대상이다.
 

▲ 동해시 망상동 산불피해지 모습.

산불피해지 대부분에는 목재생산림 조성을 위한 경제수인 소나무 용기묘 3~5년생 59만그루를 심고, 도로변이나 주택과 가까운 도심지 주변지역 등에 조성하는 경관림에는 왕벚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 등의 수종 4만5000그루를 식재한다.

동해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2023년 산불피해지 복구조림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동시에 산주들의 동의를 받고 있으며, 3월~4월 봄철 복구조림, 11월~12월 가을철 복구조림을 시행할 계획이다.
 

▲ 동해시 어달동 산불피해지 모습.

지난 2022년 3월 5일 강릉 옥계에서 발생해 동해시까지 확산된 동해안 대형산불에 총 8000여명의 인력이 동원돼 8일간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로 인해 총 2735만㎡가 피해를 입었다.

동해시는 이 가운데 1218만㎡에 대해 지난해 긴급벌채·응급복구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도비 포함 465억원을 들여 항구복구(계류사방)를 포함해 복구조림을 실시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산불피해지 경제수 조림을 통한 목재생산림 조성, 도심지 주변 경관림 조성을 통한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친환경적인 산림복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해시 어달동 산불피해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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