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어선 선내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앵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 무렵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6명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약 1시간 전 청보호에서 수중수색 도중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1명은 오전 11시 54분쯤 발견됐고, 1명은 약 9분 뒤인 낮 12시 3분쯤 확인됐는데요.
실종자 2명이 발견된 위치는 선미 쪽 침실입니다.
이들은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1명으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은 육지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3시 26분쯤에도 실종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65살 기관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관장이 발견된 위치도 조금 전 선원 2명이 발견된 위치와 같은 선실 쪽입니다.
기관장은 오늘 오전 육지로 이송돼 목포의 한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앞서, 해경은 실종된 선원 9명 중 3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고 직전 "선수에 3명, 선미에 6명, 기관실에 3명이 있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로 토대로 추정한 겁니다.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이번에 오늘 발견된 실종자 3명은 모두 기관실에 있다가 대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실과 실종자들이 발견된 선실은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6명입니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과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조금 전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 이틀연속 오물풍선 살포…서울 도심 등 곳곳서 발견
- 베일에 싸인 푸틴의 두 딸, 공개석상에 등장…후계 작업?
- [센터웨더] 창포물에 머리 감아볼까…'단오' 풍습과 지역 축제는?
- 빚 못 갚자 "여자친구 팔겠다"…MZ조폭 징역 5년
- 정부, 개원의에 진료명령…의협 지도부 "감옥 내가 간다"
- 멕시코서 첫 여성 대통령 배출 기념 타코 등장
- 유럽의회 선거서 중도파 간신히 자리 유지…극우 약진 예측
- 시총 3조 달러 찍은 엔비디아…젠슨 황 '세계 10대 갑부' 눈앞
- 김도훈호 중국과 격돌…"결과 중요, 꼭 이긴다"
- 우크라이나 "러시아 최신예 Su-57 전투기 최초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