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내부서 실종자 추가 발견…3명 사망·6명 실종

홍효진 기자 2023. 2. 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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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수중 수색 작업 중이던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청보호 선미 침실 부분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한 뒤, 낮 12시3분쯤 동일한 선미 침실에서 또 다른 실종자 1명을 수습했다.

이로써 청보호 사고 실종자 9명 중 3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6명은 여전히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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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당국이 전날 전복된 '청보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톤급 통발어선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19분쯤 전복됐고, 승선원 12명 중 9명이 실종됐다. /사진=뉴스1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수중 수색 작업 중이던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청보호 선미 침실 부분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한 뒤, 낮 12시3분쯤 동일한 선미 침실에서 또 다른 실종자 1명을 수습했다. 이들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3시22분쯤에는 선원 침실에서 기관장 김모(64)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해경은 유실물 등을 통해 수습된 시신이 김씨인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해경 구조대와 민간잠수사는 이날 오전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수색 작업 중 이들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들을 육지로 이동,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이로써 청보호 사고 실종자 9명 중 3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6명은 여전히 수색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목포광역VTS(해상교통관제)에서 섭외한 광양 프론티어호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9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이어왔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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