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올바른 정보보호 공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발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공시 제도 이행 편의성과 공시 내용 신뢰성 제고를 위해 '2023년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 개정본을 발간한다.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개별 자산과 비용이 '정보기술부문', '정보보호부문' 투자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다. 기업이 더욱 쉽게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 인력 산출 방법 등을 상세히 정리했다.

학계, 회계법인, 정보시스템감리법인, 정보보호 공시 이행 기업(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 의견을 중심으로 공시 내용 작성 시 유의할 사항을 정리했다.

KISA는 가이드라인 발간뿐 아니라 신규 공시 기업 제도 이행 전 과정 지원, 정보보호 공시 교육, 사후검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정보보호 공시제도 주요 신규·개선사항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기업 정보보호 투자·인력 등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이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 내용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정보보호 공시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경영진 관심 제고로 정보보안 역량이 기업 핵심 경쟁력이자 성공요인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은 KISA 누리집 또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서 확인·다운로드 가능하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