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봉사단 ‘인하랑’, 백령도서 교육 봉사 활동
고석태 기자 2023. 2. 6. 13:12
인하대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인천 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인하대에 따르면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단원 38명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찾아가 초등학생들을 위한 ‘일대일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백령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체성 찾기 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한 비건 쿠키 만들기, 나만의 비건 식단 만들기, 소통을 주제로 한 무언의 종이접기 게임, 공감 젠가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한마음 체육대회, 백령도에서 보물찾기 등을 진행했다.
인하랑은 2016년부터 덕적도, 대청도, 장봉도, 백령도 등 인천지역 섬들을 방문해 찾아가는 교육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리적 접근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지역 곳곳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에서 해야 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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