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긴장 최고조인데, 대만 국민당 대표단 방중

박형기 기자 2023. 2. 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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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간 긴장이 최고조인 가운데, 친중적인 국민당의 주요 간부가 방중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대만의 주요 야당인 국민당 주요 간부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의 고위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국민당 대표단을 이끄는 샤 부의장은 지난해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에 나서는 등 대표적인 친중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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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샤 대만 국민당 부의장 -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양안간 긴장이 최고조인 가운데, 친중적인 국민당의 주요 간부가 방중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대만의 주요 야당인 국민당 주요 간부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의 고위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민당은 이날 앤드류 샤 부의장이 8일 중국 방문에 나서며, 중국의 대만 담당 부서인 대만판공실 책임자 송타오 등을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대만 외교관이자 한때 대만 본토 문제 위원회 의장이었던 샤는 "평등과 존엄을 바탕으로 양안간 교류와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당은 장제스가 세운 정당으로 전통적으로 친중적이다.

지난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를 침공하자 다음은 대만이 될 것이라며 양안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최고조에 이르렀었다.

중국은 최근 대만을 상대로 실사격 훈련을 벌이는 등 무력을 써서라도 대만을 통일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국민당 대표단을 이끄는 샤 부의장은 지난해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에 나서는 등 대표적인 친중파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16년 집권한 차이잉원 총통은 대표적인 독립론자다. 그는 중국의 거듭된 방문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실에서 신년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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