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계체전 사상 첫 결단식 갖고 20연패 다짐

김영웅 기자 2023. 2. 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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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민선 출범 후 첫 결단 행사…전무후무 20연속 종합우승 결의
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국동계체육대회 결단식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하계 체전 사상 유례가 없는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동계체전으로는 첫 결단식을 열고 정상 수성의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성정현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을 비롯, 종목 단체장과 임원 및 선수·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동계체전 결단식을 가졌다. 동계대회 사상 처음이자 민선 체육회 출범 후 동·하계 체전 사상 처음이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총감독인 이상헌 본부장의 출전 보고에 이어 이원성 회장이 이상헌 총감독에게 선수단 기를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김홍건(의정부고), 강보배(의정부 송현고·이상 컬링)가 남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원성 회장은 결단사에서 “부끄럽게도 단 한 번도 갖지 않았던 동계체전 결단식을 민선 체육회 전환 후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매년 선수단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이어가겠다”며 “경기도가 동·하계를 통틀어 첫 종합우승 20연패에 도전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큰 위업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고된 훈련으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선수단 여러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지도자들게 감사드린다”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4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기도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주길 바란다. 경기도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기도를 비롯 강원, 서울,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에 8개 전 종목(정식 5·시범 3)에 걸쳐 771명(선수 606명·임원 165명)의 선수단을 파견, ‘영원한 맞수’인 서울시를 비롯, 16개 시·도와 경합해 2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경기도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바이애슬론 대학·일반부가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금메달 36, 은메달 35, 동메달 34개를 획득, 총점 375점으로 강원도(190점)와 서울시(185점)에 크게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웅 기자 h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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