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지도했던 감독…또 경질되나

박대성 기자 2023. 2.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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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치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가 감독 변화를 결정한다면, 제시 마치 감독 대신에 카를로스 코르베란(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제시 마치 감독은 미국에서 지도자로 출발했고, 2019년 잘츠부르크 지휘봉을 잡았다.

제시 마치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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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마치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시 마치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패배가 치명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가 감독 변화를 결정한다면, 제시 마치 감독 대신에 카를로스 코르베란(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제시 마치 감독은 미국에서 지도자로 출발했고, 2019년 잘츠부르크 지휘봉을 잡았다. 젊고 유망한 선수에 저돌적인 색깔을 입혔고, 오스트리아 리그를 넘어 유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021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았다. 잘츠부르크 시절에 지도력을 한 단계 높은 팀에 입히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21년 12월에 라이프치히에서 경질됐다.

2022년 2월에 리즈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뒤를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에 부임했는데 일단은 위기의 팀을 수습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기대처럼 리즈 유나이티드에 완벽한 경기력을 입히지 못했다.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20경기 동안 4승 6무 10패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17위에 있다. 강등권 에버턴과 승점 동률이다. 언제든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11월 13일 토트넘(3-4 패)전부터 노팅엄 포레스트(0-1 패)전까지 프리미어리그 6경기 동안 익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전반 14분 만에 실점했는데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추가적인 보강을 했지만 17위에 있다. 강등권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다. 후임으로 거론된 코르베란 감독은 비엘사와 함께 일했고 허더스 필드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올려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고 알렸다.

제시 마치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통감했다. 다가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라이프치히에 이어 두 번째 경질을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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