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층 공간 '세종라운지'로 새단장··· 광화문광장과 바로 연결돼

[서울경제]

세종문화회관은 1층 공간을 복합 문화공간이자 공공 라운지 성격의 시민 편의 공간 ‘세종라운지’로 새롭게 탈바꿈해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1층에 있던 컨벤션 라운지인 ‘세종홀’ 자리에 서비스플라자(통합매표소),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 베이커리 카페를 조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라운지의 개장을 통해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5호선 광화문역 1·8번 출구 등의 유기적 연결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지하주차장은 물론 세종미술관, 세종예술아카데미, 세종M씨어터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배리어 프리) 시설도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7일 오후 3시 세종라운지의 공식 개장 기념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이벤트로 사전 선발한 시민대표들이 참석하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도 마련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간 재구조화는 서울시 ‘비전2030’ 계획에 맞춰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롭게 열린 ‘세종라운지’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안식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