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오세훈 면담 요구하며 시청 진입...'충돌'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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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제지당하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유가족들은 6일 오후 12시 기준 시청 정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시청 정문을 통해 들어가려고 했으나 경찰이 막았다.
앞서 지난 4일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 등 관련 단체들은 서울 광장에 기습으로 분향소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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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은 6일 오후 12시 기준 시청 정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시청 정문을 통해 들어가려고 했으나 경찰이 막았다. 시 공무원들도 출입문을 닫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 2명이 소리를 지르고 진입을 시도하다 탈진해 병원에 실려갔다.
아울러 오전 10시 50분께는 분향소에 난로 반입을 두고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실랑이 끝에 난로를 반입하기로 했지만, 한 유가족은 항의하다가 실신해 응급차에 실려 갔다.
유가족들은 "분향소 영정 앞에 두려고 난로를 가지고 왔으나 그것도 못 하게 했다"며 "햄버거 먹으려고 하는 것도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유튜버 등 50여명은 "녹사평 지하로 엄마들을 보내려는 오세훈은 사과해라"고 외쳤다.
이들은 오 시장이 나와서 대화할 때까지 계속 항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4일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 등 관련 단체들은 서울 광장에 기습으로 분향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의 계고서를 지난 4일 유가족 측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불특정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광장에 불법적으로 고정 시설물을 허가 없이 설치한 것으로 보고 관련 규정상 분향소 설치는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가족 협의회는 오후 1시 서울시가 예고한 분향소 철거에 대해 입장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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