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가 경영 안정 도모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기사내용 요약
13~28일 신청 받아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민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임·축산업 분야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익산시는 쌀값 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대의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최대 8년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축·원협 상호금융 중기대출금 등을 재원으로 농가당 3억원까지 2.5%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융자 대출 이율인 6.5% 중 4%를 부담해 2.5%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영세농과 청년농업인 등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낮춰 1.625%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경종, 원예, 가공, 가축, 특용작물, 화훼 등 농·임·축산업 전분야의 시설·장비 및 농기계 구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 농지, 자동차 구입 등 자산 증식용 투자와 비료, 농약, 유류 구입 등 소모성 대상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신청 분야의 농업인·농업법인과 농업에 종사할 의사가 있는 시민(청년농업인, 귀농·귀촌 등)이다.

최대 8년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청년농업인은 최대 10년까지 연장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업인이 주로 이용하는 산림조합에서도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자지원은 어려운 농업 경영 속에서 농업인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투자를 확대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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