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탄핵' 당론 추진…오늘 오후 발의

장민성 기자 2023. 2. 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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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즉 민주당 의원들만으로도 통과 가능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탄핵안을 발의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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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6일) 오후 바로 발의해서 모레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장민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지난 2일 의총에서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 문제와 기각 시 역풍 등을 우려한 당내 신중론에 막히면서 주말 사이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나온 결정입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절절한 요구를 끝내 거부했습니다.]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즉 민주당 의원들만으로도 통과 가능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탄핵안을 발의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법에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본회의에 해당 내용을 보고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부턴 국회 대정부질문이 사흘간 이어집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로, 검찰의 탄압·보복 수사를 부각하려는 민주당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 국회'를 지적하는 국민의힘이 치열한 공방을 펼칠 걸로 보입니다.

역술인 '천공'의 관저 결정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열)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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