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인구밀집 지역 7.8규모 강진…대규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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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동남부에서 6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났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24.08㎞로 관측됐는데, 튀르키예 현지 언론은 "지진 발생 깊이가 얕아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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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동남부에서 6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워낙 강도가 크고 도시 인근에서 발생한 만큼 사망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6.99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4.08㎞로 관측됐는데, 튀르키예 현지 언론은 “지진 발생 깊이가 얕아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시리아 국경 지대인 가지안테프는 인구가 약 117만 명 정도 되는 규모가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SNS엔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린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국 미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물론 멀리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지진 전문가 샘 사그넬라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중동 전역에 영향을 미칠 지진”이라며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에선 지난해 11월 뒤즈제주 내륙에서 규모 6.0 지진이 관측돼 최소 35명이 다친 바 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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