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길한림생명과학상에 김인호·윤철희

고재원 기자 2023. 2.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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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에 돼지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김인호 단국대 교수와 동물 면역학 전문가인 윤철희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은 제7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김 교수와 윤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동물영양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포상하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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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호(왼쪽) 단국대 교수와 윤철희 서울대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올해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에 돼지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김인호 단국대 교수와 동물 면역학 전문가인 윤철희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은 제7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김 교수와 윤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동물영양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포상하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됐다.

김인호 교수는 양돈 사료와 영양 분야 세계적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무항생제 양돈사료를 개발하고 새끼 돼지의 성장성 향상을 위한 사료 연구와 관련 원리를 밝히는 등 성과를 냈다. 동물사료 가공과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윤철희 교수는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동물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축산의 생산성을 보장하고 인수 공통전염병으로부터 인류 건강을 보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멀티오믹스’ 기술에 기반, 동물의 면역능력과 대사 조절을 통환 면역세포 활성 기전을 밝혔다. 멀티오믹스는 유전체와 단백체, 대사체 등 다양한 분자 수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또 각종 동물 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백신 개발과 면역체계 분석 플랫폼 구축에도도 기여했다. 

유욱준 과기한림원 원장은 “축산의 생산성 및 동물의 면역력 향상은 동물과 함께하는 인류의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두 수상자의 연구는 축산 분야 연구와 산업의 발전, 동물과 인류가 공존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2명이 선정되는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후 4시 경기 성남 한림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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