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대형 쥐의 습격…잠든 남성 몸 올라타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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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이 쥐의 습격을 받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욕 지하철의 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의 몸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손바닥만 한 쥐의 모습이 담겼다.
쥐가 자신의 몸을 오르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남성은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목을 가볍게 훑어낸 뒤 다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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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뉴욕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이 쥐의 습격을 받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욕 지하철의 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의 몸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손바닥만 한 쥐의 모습이 담겼다.
쥐가 자신의 몸을 오르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남성은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목을 가볍게 훑어낸 뒤 다시 눈을 감았다. 곧 이어 쥐의 존재를 발견하곤 화들짝 놀란 그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쥐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뉴욕에서 오랜 시간 골칫거리였던 쥐들은 코로나19 이후 실외로 나와 먹이를 찾기 시작하면서 지하철, 식당 등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
최근 뉴욕시는 쥐떼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거액의 연봉을 걸고 전문가 영입에 나선 상황이다.
시는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쥐 제거 작업을 조율하고 책임질 고위직을 신설하는 한편 태스크포스(TF) 운영, 쥐의 생태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를 고용하고 있다.
자격조건은 대졸 이상에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뉴욕 시민이다. 12만~17만달러(약1억5000~2억2000만원)의 파격적인 연봉 조건도 더해졌다.
공고에는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해충을 없애고자 하는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고 적혔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쥐보다 싫은 것은 없다"며 "뉴욕의 쥐 떼와 싸우는데 추진력, 결단력, 킬러 본능만 있다면 꿈의 직업일 것"이라며 관심을 부추겼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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