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2년 연속 인턴 정원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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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 정원은 94명을 모두 채웠으며, 레지던트의 경우 81명 정원에 69명을 뽑아 85%의 채용률을 기록했다.
레지던트의 경우 전국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 등 필수의료과 모두 합격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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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2년 연속으로 인턴 정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 정원은 94명을 모두 채웠으며, 레지던트의 경우 81명 정원에 69명을 뽑아 85%의 채용률을 기록했다.
레지던트의 경우 전국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 등 필수의료과 모두 합격자가 나왔다.
산부인과는 5명(정원 5명), 소아청소년과는 2명(정원 4명), 흉부외과 2명(정원 3명), 외과 2명(정원 5명)을 뽑았다.
또 지난해 한 명도 채용하지 못했던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는 2명을 뽑았으며, 흉부외과도 지난해보다 1명이 늘어난 2명을 채용하는 등 기피과로 분류됐던 필수의료과도 전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병원은 지난 2021년 레지던트 채용 면접 때부터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면접위원 중 절반을 타대학 의과대학 교수로 위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 2주마다 평가하는 인턴 성적을 전산화하는 등 성적처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하고 스터디카페 및 휴게실이 갖춰진 전공의 당직실을 추가로 조성해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엔 11.5%에 불과했던 인턴의 타대학 출신 비율이 ▲2022년 24.2% ▲2023년 25.3%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물론 서울, 부산, 전국의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전남대병원에 지원한 것이다.
주재균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장은 “2년 전부터 채용시스템과 전공의 수련환경을 대폭 바꾼 결과 조금씩 성과가 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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