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구유경의 비비디바비디부! 뷰티⑪] ‘중년 건강의 열쇠’ 단백질, 이젠 흡수율부터 따지세요

2023. 2. 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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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건강!

실천하는 만큼 젊게 살아지는 것이 중년의 화양연화! 
평생이 아름다운 여자들의 확실한 자기관리 비법입니다”

평범한 주부이자 워킹맘인 저의 아침은 매일이 비슷합니다. 오전 7시에 기상해서 아들을 깨우고,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출근길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커피 한 잔을 사서 아침을 대신할 때가 많은 편이고, 몸이 무겁고 피곤한 날은 출근 전에 헬스장에 들러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옵니다. 

10년동안 “나를 드러내는” 쇼핑몰을 하다보니 항상 운동을 해오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어요. 나이가 40줄에 들어서면서 부쩍 체력이 달리는 것을 느꼈어요. 흥 많고 열정 넘치는 주부인 저도 세월은 피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에 헬스장부터 등록을 했던 것 같네요. 

하루하루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40대 저의 일상도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칭 “미식가”이자 “프로먹보”를 자처하는 제가 식단을 고민하고 이왕이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게 된 것이죠.

저는 아직도 달콤한 도넛과 커피를 사랑하고 고탄수화물, 고칼로리 음식을 ‘폭풍흡입’하는 대식가 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고 영양제를 챙기는 “관리하는 아줌마”이기도 합니다. 먹는 즐거움도 좋지만,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운동을 하고 효소를 먹고 단백질 음료를 마시며 저 자신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단백질은 잊지 않고 챙기는 저만의 건강관리 비결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한다고 해요. 심한 경우에는 ‘근 감소증’ 등의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40~64세 연령대의 29%, 65세 이상은 42%가 근 감소증을 앓고 있다(출처: 국민건강영양 조사)고 하니 남의 일 같지 않더라고요.

이러한 근육량 부족은 뼈의 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치매,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때문에 근육량이 부족한 중장년층이라면 매일 꾸준히 단백질을 보충해 근 손실을 예방하고 근육의 활동량을 늘려 근육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가족력에 당뇨와 골다공증이 있다 보니 저 역시 근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을 꼭 챙겨 먹습니다. 식단을 할 때는 삶은 계란이나 닭가슴살을 먹기도 하지만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 참 괴로운 일지요. 게다가 저는 “미식가”이다 보니 이런 식단은 저를 불행함마저 느끼게 하죠.

초반에는 프로틴 쉐이크를 찾아 마셨는데요. 매일 운동하는게 아니다 보니 이 마저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바지오의 ‘프로틴팝’을 한 잔 가볍게 마셔 줍니다. 

프로틴팝은 비만 관리 분야의 권위자인 박용우 박사님이 직접 레시피를 만들고 개발한 ‘여성 전용 단백질 음료’에요. 단백질 음료지만 비타민이나 셀레늄 등 여성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여러 영양 성분을 최상의 배합으로 혼합한 ‘종합 영양제’라고도 할 수 있어요. 영양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 다이어터 분들이나 고른 영양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안성맞춤이죠. 

1포 기준 약 15g의 분말은 물에 타면 상큼한 파인애플 탄산음료가 됩니다. 이는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이 주성분이에요.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이란 분자 크기가 큰 단백질을 작게 쪼개 흡수율을 최대치로 올린 고급 단백질을 말하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라 시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성분이기도 해요.

단백질은 입자가 큰 영양소로 소화 중 잘 흡수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 즉, 단백질은 ‘얼마나 먹었냐’보다는 ‘얼마나 흡수됐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죠. 프로틴팝은 이런 단백질의 흡수율과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단백질 보충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주로 식사 중에 프로틴팝을 마십니다. 워낙 대식가이기도 하지만 탄수화물 위주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라 음료수 대신 프로틴팝을 마시며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고 있어요. (그리고 식간에 마셔주면 배가 금방 불러 의도치 않게 식사량을 줄이게 되는 효과도 있답니다 ㅎ)

식사 대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식사 중 함께 먹어도 칼로리 부담이 없어요. 아울러 일반 단백질 쉐이크와 달리 텁텁한 맛이 이 없고, 상큼한 맛이 뛰어나 운동 중에 마셔도 좋죠. 일상 중 달달한 음료수를 대신해 마시기에도 적당합니다.

특히 탄산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프로틴팝을 정말 잘 마셔요. 저희집 남편은 흔히들 말하는 “제로콜라중독자”인데요. (제로 콜라를 짝으로 주문해서 마시는 사람이었음) 그러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탄산음료를 마셨겠어요. 근데 이 사람도 오십줄에 접어들다보니 건강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햄버거나 피자를 먹을 때 콜라 대신 프로틴팝을 마시더라고요. 

평소 주스나 탄산음료를 즐기지 않는 저와 옥이는 매운 떡볶이나 피자 같은 짭잘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난 후엔 꼭 프로틴팝을 마시고 있어요. 맵고 짭짤한 음식과 개운하고 과하지 않은 탄산이 들어있는 프로틴팝의 달콤한 맛의 조합이 아주 환상이거든요. (저 맛잘알 브리입니다? ㅎ)

옛 속담에 ‘몸에 좋은 음식이 쓰다’는 말이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몸에 좋은 음식은 정말 맛이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건강식품이나 이너뷰티 제품을 보면 몸에 좋은 음식도 맛이 참 좋아요. 이젠 ‘몸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가 맞는 표현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웃음)

꽃은 마지막 순간 최고의 절정을 맞이하고 시들어 버립니다. 만개한 꽃은 너무 탐스럽고 화려하죠. 저는 우리 중년이 딱 ‘꽃의 클라이막스’가 아닌가 싶어요. 이제 남은 일은 조금씩 늙어가는 노후가 전부겠지만, 지금 당장은 나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며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기요. 

그동안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비싸서’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나 자신을 돌보는데 소홀하지는 않았나요? 저도 홈케어를 시작한 것은 마흔앓이를 겪으면서부터에요. 평생 예쁜 옷과 화장품을 좋아했으면서 정작 저 자신을 가꾸고 돌보는 데는 무심했었어요.

마흔 무렵 시작한 홈케어는 무언가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하루 10~20분 피부를 정돈하며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나와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고, 덩달아 피부도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도 붙었어요. 이 시간이 무기력한 저에겐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해 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인생의 중턱’이라 ‘중년’ 아니겠어요? 살다 보면 가끔 외롭고 지칠 때도 있지만, 한 번 웃고 다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그 지루하고 건조한 일상에 촉촉한 단비 같은 즐거움이 저에게는 ‘홈케어’였던 것 같네요. 이 가볍고 유쾌한 관리의 즐거움을 저와 함께 나눠 보시겠어요?

글 The bree 구유경 (@madameb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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