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혁신파크사업 재도전

박하늘 기자 2023. 2.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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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대학들이 3번 고배를 마셨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재도전 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산업입지법에 따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학들의 관심이 높다.

국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를 창업지원시설, 기업입주공간 등을 갖춘 도시첨단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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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시 산업입지법 따른 도시산단 조성에 대학들 관심
남서울대·단국대·순천향대 도전 의사
지난해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대전일보 DB

[천안] 천안·아산 대학들이 3번 고배를 마셨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재도전 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산업입지법에 따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학들의 관심이 높다.

국토부는 다음달 7일까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다. 국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를 창업지원시설, 기업입주공간 등을 갖춘 도시첨단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산단으로 지정되면 세제혜택과 건축용적제한 완화 등 행정지원, 근로자 생활환경 개선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입원이 생기는 셈이다.

신청 조건은 사업부지 1만㎡를 확보한 정부재정지원 가능 대학이다. 서울시 내에 있는 캠퍼스 부지는 안된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게는 첨단산단 건축비 일부 최대 19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그동안 선도사업을 포함해 총 3차례 공모가 진행됐으며 강원대, 한남대 , 한양대 에리카,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7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천안·아산 지역 대학들은 2019년 선도대학 공모부터 지속적으로 도전을 해왔다. 특히, 단국대와 순천향대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최종선정 코 앞까지 갔다가 탈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청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부지를 제안해 논란을 빚은 모 대학이 최종 선정돼 아쉬움을 더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캠퍼스혁신파크가 조성중인 대전, 강원, 광주, 경기, 대구, 전북, 경남과 지역균형 가점을 받지 못하는 인천, 세종을 제외한 지역의 대학에서 선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올해는 지방정부의 혁신파크 사업 대응자금 규모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개괄적인 지방정부의 재정지원 방안을 심사했지만 올해는 구체적으로 110억 원 이상 확보시 2점, 110억 원 미만 1점을 부여한다. 사업부지 주변 정주여건은 지난해 7점에서 5점으로 줄었다.

대전일보 취재결과 천안과 아산에서는 3개 대학이 공모를 준비 중이다. 남서울대는 약 4만㎡ 부지에 충남의 전략산업인 스마트 모빌리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도시산단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를 구상하고 있다. 지원시설과 연계시설까지 합치면 10만㎡까지 늘어난다. 단국대는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를 중점사업 분야로 2만 여 ㎡에 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순천향대학교는 8만 4000㎡ 부지에 캠퍼스 혁신파크 유치를 위한 기초 토목공사를 마무리했다. 곧 중점사업 분야를 선정해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예정이다. 호서대는 현재 공모를 검토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어떻게 지원할지 계획을 수립을 하고 있다"며 "설명회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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