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리그 헨트 홍현석 시즌 8호골, 팀은 선두 헹크에 2-3 패배

리그 기준 5골 3도움…각종 대회 8골 5도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에서 뛰는 미드필더 홍현석(24)이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6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라싱 헹크와의 2022-23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홍현석의 선제골에도 헨트는 선두 헹크에 2-3으로 졌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 홍현석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로 팀의 리드를 견인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위고 쿠이퍼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홍현석은 지난해 11월 컵대회 이후 3개월 만에 득점을 올렸다. 리그로만 따지면 지난해 10월 AS 외펜전 이후 4개월 만이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 2도움), 벨기에컵(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에서의 기록은 8골 5도움으로 준수하다.

하지만 헨트는 홍현석의 선제골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43분 로랑 데포트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헨트는 리그 18개 구단 중 5위(11승5무8패·승점 38)에 자리했다. 헨트를 꺾은 헹크는 리그 단독 선두(승점 62·20승2무2패)를 질주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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