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농구교실 운영비를"…'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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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유명 농구 교실 단장 시절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최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지난해 1월 강 전 감독이 또 다른 농구 교실의 법인 자금 2억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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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유명 농구 교실 단장 시절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최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18년 5~10월 강 전 감독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 교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았다. 이 기간 1억원대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2021년 3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해당 법인의 금융거래와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같은 해 10월 강 전 감독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지난해 1월 강 전 감독이 또 다른 농구 교실의 법인 자금 2억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 중이다.
한편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같은 해 9월 강 전 감독을 제명 처분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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