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찰풍선,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가 배후" -日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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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가 남동부 해상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의 배후가 중국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가) 정찰용 기구를 민간에 운용하게 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격추된 기구를 민간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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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도 운용…민간 기구라는 핑계로 작용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가 남동부 해상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의 배후가 중국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중국의 정찰용 기구와 관련해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우주와 사이버 전자전 등을 담당하는 전략지원부대가 배후 운용에 관여하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고 소개했다.
정찰 풍선은 제조 원가가 낮아 격추되더라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위성 정찰을 보완하는 성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이 격추한 정찰용 기구는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가 네이멍구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위성 발사기지에서 쏜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 부대는 정찰 위성을 운용해 미군의 핵무기 시설 등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위성 정찰은 상공을 통과하는 시간대가 한정되고 구름의 유무 등 날씨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중국 군은 위성으로 상시 감시할 수 없는 곳에 정찰 풍선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이 정찰용 기구가 민간에서도 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정권이 민간 기술을 군 강화로 연결하는 민군 융합을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장비품 개발뿐 아니라 운용 측면에서도 민군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요미우리는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가) 정찰용 기구를 민간에 운용하게 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격추된 기구를 민간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미국의 정찰 풍선 격추를 명백한 과잉 반응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군사전문가를 인용, "(미국의 대응은) 대포로 모기를 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민한 반응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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