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화영 전화했다는 날 재판받아‥소설 완성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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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를 두고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발언을 요청하고, 취재진에게 "오늘도 여러분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고 저를 쫓아다니며 김 전 회장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낼 게 분명해 미리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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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를 두고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발언을 요청하고, 취재진에게 "오늘도 여러분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고 저를 쫓아다니며 김 전 회장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낼 게 분명해 미리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1월 17일 자신이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발언'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았다면서, "그날 기사를 보면 오후 2시부터 6시간 가까이 재판해서 8시 가까이 돼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주장하는, 혹은 흘린 취재 자료에 의하면 그날 저녁 만찬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 줘서 통화를 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만찬이 오후 6시부터 8시경까지였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면서 "이 전 부지사가 그날 (중국으로) 출발했는데, 명색이 부지사가 그날 제가 재판받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런 전화를 바꿔줄 일이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시리즈물·성남FC 시리즈물에 이어 신작을 내놓았는데, 그 이전의 시리즈물도 형편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최소한의 개연성도 찾기 어렵다"며 "소설이 재미가 없다. 너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쌍방울 측의 대북 로비 사건은 온 국민의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일인데, 무관한 경기도 또는 이재명을 왜 관련시키느냐"며 "관련시키려면 기본 팩트가 있어야 하고 최소한의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서는 "침소봉대, 거두절미는 언론이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윤리강령에도 있지 않느냐"며 "검찰발 허위 사실에 대해 검증도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에 대해 고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급적 공정하게 취재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234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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