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0골… 케인 “마법 같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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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200호 골을 채웠다.
결승골을 터트린 케인은 EPL 통산 200호 골, 토트넘 구단 사상 최다인 267호 골의 기쁨을 누렸다.
EPL 200호 골 이상은 앨런 시어러(441경기, 260득점), 웨인 루니(491경기, 208득점)에 이어 케인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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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최다 267득점
SON “함께할 수 있어 행복”
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200호 골을 채웠다. 케인의 ‘단짝’ 손흥민(31)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비진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케인은 EPL 통산 200호 골, 토트넘 구단 사상 최다인 267호 골의 기쁨을 누렸다. EPL 200호 골 이상은 앨런 시어러(441경기, 260득점), 웨인 루니(491경기, 208득점)에 이어 케인이 3번째다. 케인은 EPL 304경기에서 2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케인은 또 53년 만에 지미 그리브스(266골·1970년)가 작성했던 토트넘 역대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케인은 2011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415경기에 출전했고 EPL 200득점 외에 컵대회에서 22득점, 유럽클럽대항전에서 45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전반 1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공을 가로챘고 케인에게 패스했으며, 케인은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84분간 쉴 새 없이 뛰었다. 전력질주를 거듭하며 수비진을 압박했고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의 승점은 39(12승 3무 7패·5위)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뉴캐슬(승점 40)을 승점 1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맨체스터시티에 5연승을 거뒀다.
케인은 승리 직후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었고, 홈팬 앞에서 해냈다”면서 “훌륭한 팀을 상대로 기록을 달성했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케인은 “축구를 시작한 뒤로 EPL 200득점을 상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200호 골을 터트려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케인의 기록 달성, 영광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케인과 함께 8시즌을 치르면서 그를 도왔고, 앞으로도 다른 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 케인은 아직 젊고,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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