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전북 정부예산은 여야 쌍발통 성과, 정쟁 삼지말라”

김민수 기자 2023. 2. 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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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군 간 '전북 국가예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더 이상의 정쟁을 그만 둘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조원대의 전북도 국가예산은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군을 비롯해 여야 쌍발통 협치이자 노력의 결과"라며 "전북 국가예산 9조원 시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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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주을 무소속 임정엽 예비후보의 국가예산 공격에 대한 경고의 의미
4월5일 재선거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이 돼야, 깨끗한 정치인을 뽑아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운천 의원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2.0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오는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군 간 ‘전북 국가예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더 이상의 정쟁을 그만 둘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조원대의 전북도 국가예산은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군을 비롯해 여야 쌍발통 협치이자 노력의 결과”라며 “전북 국가예산 9조원 시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임정엽 예비후보(무소속)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화자찬하는 정운천 의원은 도민에게 올 예산의 실체를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며 계속 공세를 펴는 것에 ‘경고’하는 의미를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회견에서 “국회단계에서 김관영 지사와 예결위원인 정운천, 예결소위위원인 한병도·이용호 의원이 원팀이 돼 각 시군 예산담당자들과 함께 피말리는 노력 끝에 8510억원을 증액시키는 커다란 성과를 얻게 됐다”며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하게 올라왔던 정부예산안을 강원도 증액 2425억보다 3.51배에 달하는 8510억으로 국회단계 증액을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최종 확정된 국가예산 만을 놓고 타 시·도와 전년대비 증가율을 비교해 비판하는 것은 국회단계에서의 예산증액 및 신규예산 확보 노력과 성과를 묻어버리는, 국회예산 과정에 기본도 모르는 무식한 소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전주=뉴시스] 연도별 전라북도 국가예산 확보 현황(왼쪽)과 전라북도-강원도 국회단계 증가액 비교. 정운천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 몫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7년 연속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정 의원은 “내가 당선되기 전인 2016년 이전 4년 동안을 보면 국가예산이 19% 증가하는데도 전북예산은 민주당 1당 외발통 정치로 오히려 감소하는 기현상이 일어났지만 당선된 후, 7년 연속 예산 결산위원으로 여·야 쌍발통 정치가 시작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3958억, 2018년 4970억, 2019년 5215억, 2020년 5327억, 2021년 7253억, 2022년 9056억, 2023년 8510억원 등 예결위원으로 지난 7년 동안 4조4289억원을 증액시켰고 여야 쌍발통 협치의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4월5일 재선거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이 되어야 하고 깨끗한 정치인을 뽑아야한다”면서 “전국 유일의 국회의원 선거로 민주당이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을 책임지고 무공천한 지역이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깨끗하고 검증된 정치인을 선택해 실추된 전주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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