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보호 기관장 선실서 숨진 채 발견…오늘 선체 인양 시도

김현주 2023. 2. 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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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께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는데요.

구조당국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을 수십차례 이어갔지만, 시야가 어둡고 선체 내부에 어구 등이 가득 차 난항을 겪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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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께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는데요.

실종자 시신은 60대 기관장 A씨로 확인됐으며, 이날 오전 육지로 이송돼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전날 사고 해역에 도착한 200t급 크레인선을 활용한 선체 인양 작업은 이날 정오 이후 시도됩니다.

당국은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고정하는 준비 작업 등 사전작업을 오전 중에 마무리한 후 물살이 비교적 잔잔한 정오께 인양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을 수십차례 이어갔지만, 시야가 어둡고 선체 내부에 어구 등이 가득 차 난항을 겪어왔는데요.

여기에 이중 격벽 구조의 특이한 배 구조 탓에 선체를 뚫고 내부를 수색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인양 후 내부 수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12명 중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생존자에 따르면 선실에 물이 샌다는 외국인 선원 보고가 있었을 때 선박은 이미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그 후 약 10분 만에 배가 45도로 기울어지더니 순식간에 전복됐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현주>

<영상 : 연합뉴스TV·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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