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냉동했는데…" 결혼 못할까 걱정 채은정, 남친한테 이랬어? [진격의 언니들]

2023. 2.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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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채은정이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사연자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너무 잘 지내시는 거 같은데 어떤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채은정은 "난자 냉동도 했는데 결혼을 못할 것 같아서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올해 마흔두 살이 된 채은정은 어린 동생이 결혼 후 2세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고 아무것도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난자를 냉동했다고 한다. 채은정은 "사실 안 녹여도 될 줄 알았다. 몇 달 안에 할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연애 상담을 예고했다.


김호영은 "남성 분들한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고, 개그우먼 박미선은 "눈이 높겠지"라고 대신 답했다.

하지만 채은정은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상대의 모든 계획을 다 짜주고 제가 리드해야 한다. 제가 맞춰 놓은 틀과 스타일, 패턴이 영향 받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원하는 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채은정은 "상대방의 식사, 기상 시간, 일 모든 것에 조언한다"며 "남자친구가 회식한다고 하면 그 장소를 찾아보고 '주차비가 여기가 더 저렴한데 왜 이쪽으로 안해?' 그러면서 장소를 바꾸길 조언한다"고 일화를 밝혔다.

채은정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맞다고 생각해 조언하는 것이다. 근데 상대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미선은 "말만 들어도 피곤해요"라고 질색했고, 김호영도 "목이 메어요"라며 표정이 굳어졌다.

7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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