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어린 영웅들…'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두 번째 이야기' [신간]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두 번째 이야기(썬더키즈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세상의 다양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기성세대가 외면하거나 안일하게 대처해 온 문제를 끄집어내 변화를 이끈 여섯 명의 작은 영웅들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주변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다정한 마음과 어른들에게도 미루거나 그대로 물러서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모여 세상을 움직인 여섯 명의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를 소개한다.

소와 사자의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는 리차드 투레레, 비닐봉지가 사라진 세상을 꿈꾸는 멜라티 위즌, 모든 아이가 학교에 다니길 꿈꾸는 호세 아돌포 키소칼라 콘도리, 이스라엘의 범죄 행위를 세상에 알리기를 꿈꾸는 아헤드 타미미, 과학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꿈꾸는 기탄잘리 라오, 생리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잃는 이들이 없길 꿈꾸는 아미카 조지 등 평범했던 여섯 아이가 세상을 움직이게 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작은 여섯 영웅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이들은 모두 처음부터 멋진 성공을 바라고 시작한 게 아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믿음과 가족과 친구, 이웃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스스로 바꿔 보겠다는 용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어른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이렇게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외롭고 힘든 길이며,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 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행동을 멈추지 않는 이들의 간절함 덕분에 세상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우리의 꿈들이 모여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낸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누릴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두 번째 이야기/ 이선경 글/ 이한울 그림/ 썬더키즈/1만35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