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통화할 일 많은데…♥나경은 '노가리 오래 깐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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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의 잔소리에 대해 토로했다.
유재석은 "나도 비슷하다"며 "경은이도 내가 일 때문에 전화를 하는데도 '오빠, 뭐 그렇게 오래 노가리를 까. 일은 무슨, 일이야'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전 MBC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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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의 잔소리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겨울 MT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시장에서 함께 장을 본 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식사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소민과 양세찬이 메인 셰프로 지목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보조를 하기로 했다. 송지효가 "나는 황태구이랑 양미리구이 하겠다"고 선언하자 그의 요리 실력을 두고 걱정이 터져나왔다.
하하는 "나는 왜 얘가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라고 의아해했고, 지석진은 "계란프라이는 할 줄 아냐"며 불신을 보였다.
하하가"계란프라이는 식용유를 많이 넣으면 된다. 백종원 선생님이 그렇게 했다"고 하자 지석진은 "계란프라이를 제일 맛있게 하는 방법은 건강을 생각해서, 기름에 하는 게 아니고 물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건강을 운운하자 이에 김종국은 "그렇게 건강을 생각할 거면 담배를 끊는 게 낫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고, 지석진은 "우리 아내가 맨날 하는 말이랑 똑같다. 무슨 이야기만 하면 (금연하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문을 왜 열어놨어. 미세먼지 안 좋은데'라고 해도 '담배나 끊어'라고 하고, '이거 오래된 것 아니야?'라고 해도 '담배나 끊어'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석진의 토로에 유재석도 깊이 공감했다.
유재석은 "나도 비슷하다"며 "경은이도 내가 일 때문에 전화를 하는데도 '오빠, 뭐 그렇게 오래 노가리를 까. 일은 무슨, 일이야'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그런데 진짜로 재석 오빠 전화 스케줄이 어마무시하다. 지난주에는 전화하는 게 타이트하지 않았냐"고 거들었고, 유재석은 "전화할 일이 많다. 지난주에는 바빴다. 소민이에게 전화를 했었어야 했는데 너무 바빠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전 MBC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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