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통근버스 가로등 들이받고 하천 추락…운전자 등 10명 부상

6일 오전 6시22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한 왕복 3차로 도로에서 20인승 통근 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2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왕복 3차로 도로에서 A씨(67)가 몰던 20인승 통근 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탑승객 8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버스는 청주지역 한 공장에서 퇴근 중이던 직원들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사고가 났다는 탑승객들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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