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두 달만에 전원회의 이례적…식량 사정 주시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이달 하순 농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한 것을 두고 통일당국이 "북한의 식량 사정 및 내부 동향을 주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 대변인은 "정부가 추정한 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2022년도 451만 톤(t)이었고, 그 전해 2021년도에는 469만 톤이었다. 3.8% 정도의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북한이 그동안 지난 1월에 최고인민회의와 내각전원회의를 통해서 농업 문제를 중요한 안건으로 다룬 여러 가지 정황들을 유의해 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농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한 것을 두고 통일당국이 “북한의 식량 사정 및 내부 동향을 주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달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농사문제와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들을 토의하기 위함이다.
북한은 통상 매년 1~2차례 정도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해왔는데, 지난해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전원회의를 재소집하기로 한 셈이다. 농업 분야라는 단일 의제만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면 북한 내 식량난 문제가 심각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에 구 대변인은 “정부가 추정한 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2022년도 451만 톤(t)이었고, 그 전해 2021년도에는 469만 톤이었다. 3.8% 정도의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북한이 그동안 지난 1월에 최고인민회의와 내각전원회의를 통해서 농업 문제를 중요한 안건으로 다룬 여러 가지 정황들을 유의해 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서울지하철 무임승차 '5명 중 1명' 출·퇴근 시간대 이용
- "딸과 손주가 맞고 산다"…한마디가 살인을 불렀다[그해 오늘]
- 갈비탕 쏟아 손님 2도 화상…음식점 2심도 패소, 1800만원 배상
- 차 매장 칼부림에 2명 사망..진범은 직원이었다
- 이유영, 침대 팔베개 공개→"비연예인과 최근 만남 시작" [공식]
- [단독]가스비 폭등 불똥 튄 인천공항, 발전자회사 민영화 추진
- 조민 “재판 끝나기 전까진 의료봉사만…제 방식대로 잘 살 것”
- 점주 떠나자 2분만에 도둑 돌변…출근 첫 날이었다
- '손흥민 84분 맹활약' 토트넘, 강호 맨시티 꺾었다...케인, 구단 최다골新
- 온라인 특가 판매 육회 먹은 수십명 식중독 증상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