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발' 쓰레기소각장 세종시 "상반기 중 입지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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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주민 반대로 진통을 겪는 친환경 종합타운(북부권 쓰레기소각장) 조성 사업 입지 선정을 올 상반기 중 마치기로 했다.
노동영 시 환경녹지국장은 6일 정음실에서 열린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상반기 중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결정‧고시하겠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상반기 중 입지를 결정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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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리 주민들 3년째 반대 집회…담당과장 고발 등 거센 반발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주민 반대로 진통을 겪는 친환경 종합타운(북부권 쓰레기소각장) 조성 사업 입지 선정을 올 상반기 중 마치기로 했다.
노동영 시 환경녹지국장은 6일 정음실에서 열린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상반기 중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결정‧고시하겠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친환경 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간담회, 선진시설 견학 등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입지가 결정되면 국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주민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열 등 재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구상도 밝혔다.
북부권 쓰레기 소각장은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하루 400톤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80톤을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가 공동연구용역을 해 이전이 결정됐고, 2020년 희망지 공모 결과 전동면 심중리로 정해졌다. 그 뒤 주민들이 동의를 철회하면서 2021년 3월 전동면 송성리로 잠정 결정됐다.
이처럼 사업 부지가 바뀌자 송성리 일원 주민들은 반대 집회와 함께 담당 과장을 고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민호 시장 취임 뒤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노 국장은 "상반기 중 입지를 결정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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