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조복래, 이보영·조성하와 첫 삼자대면…웃음기 뺀 열연'

강효진 기자 2023. 2.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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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복래가 드라마 '대행사'에서 '강한수' 부사장으로 분해 웃음기 뺀 열연을 펼쳤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0회에서는 강한수(조복래)가 고아인(이보영)과 최창수(조성하)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한수는 "지뢰밭 지나다니려면 탐지견 한 마리는 있어야겠더라고요"라며 고아인과 최창수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 그가 과연 누구와 손을 잡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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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복래. 제공ㅣ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복래가 드라마 ‘대행사’에서 ‘강한수’ 부사장으로 분해 웃음기 뺀 열연을 펼쳤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0회에서는 강한수(조복래)가 고아인(이보영)과 최창수(조성하)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한수는 동생 강한나(손나은)의 파격 SNS 행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대중의 싸늘한 여론과 아버지의 질타 뿐.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차지할 부회장 자리를 스스로 걷어찰 거냐는 아버지의 타박에 한수는 아무 말 못하고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이후 강한수는 승계 전략에 도움이 될 만한 VC기획 실무자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최창수와의 저녁 자리에 고아인을 초대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첫 삼자대면을 맞이했다. 강한수는 “지뢰밭 지나다니려면 탐지견 한 마리는 있어야겠더라고요”라며 고아인과 최창수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 그가 과연 누구와 손을 잡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복래는 이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VC기획 실무자들을 활용하기 위해 묘수를 쓰는 복잡미묘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강한수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거친 뒤 완성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감정기복을 남들에게 잘 드러내지 않는 엘리트 유학파 재벌 3세의 모습을 강한수에 투영하길 원하셨다. 자유로운 모습을 철저히 배제하고, 과하지 않게 절제하는 연기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며 강단 있는 재벌 3세 ‘강한수’ 캐릭터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JTBC ‘대행사’는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주말 미니시리즈 1위에 오르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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