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방안 제시

조현철 기자 2023. 2. 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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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6일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울산이 1기 계획(2020~2022년)에서 추진한 사업에 이어 새롭게 다뤄야 할 이슈와 중점과제, 향후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2기 계획을 통해 고령친화도시에 대한 이해가 전 시민으로 보편화되고 고령자를 비롯한 다양한 생애주기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활동하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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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개 분야별 목표·9개 전략·35개 추진과제 제안
"노후 문화인프라 확대…예비 노년층 포함해야"

[울산=뉴시스]울산 북구의 한 경로당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버체조 프로그램. (사진=울산 북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6일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울산이 1기 계획(2020~2022년)에서 추진한 사업에 이어 새롭게 다뤄야 할 이슈와 중점과제, 향후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맡은 이윤형 박사는 1기 계획이 고령사회 준비 단계로써 물리적 환경 등 전략과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면, 2기는 고령사회 진입 단계로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두고 고령자들이 노후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인프라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2기 계획은 기존 노년 세대에서 예비 노년층까지 범위를 넓혀 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울산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성을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고령친화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3개 분야별 목표와 각 목표 아래 총 9개의 전략, 35개 추진과제를 내놨다.

아울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해선 WHO의 가이드를 반영한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1기부터 시행 중인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내실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울산시 특성과 차별성을 살리면서 중앙과 지방의 정책 방향성을 확보하고 계획의 시행과정과 결과를 감시할 수 있는 체계가 우선 구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박사는 2기 계획을 통해 고령친화도시에 대한 이해가 전 시민으로 보편화되고 고령자를 비롯한 다양한 생애주기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활동하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윤형 박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은 시민 개개인이 독립적이고 활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노년층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역할과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 후 1기 계획(3년 단위)을 수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2기 계획은 새로운 연차별 계획(5년 단위)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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