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베스트 팝 듀오’도 불발… 샘 스미스 영광[65회 그래미]
김원희 기자 2023. 2. 6. 11:12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이 또 다시 불발 됐다.
제65회 그래미어워즈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수상 후보로 올라 시선을 모았던 가운데,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의 수상 역시 실패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앨범 ‘프루프’의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해당 부문의 트로피는 팝가수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 홀리’에 돌아갔다. 여성 트렌스젠더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된 킴 페트라스는 “여성 트랜스젠더로서 첫 수상을 하게 돼 행복하다. 제게 이런 기회를 제안해 준 샘 스미스에게 고맙다. 샘은 나의 영웅이자 천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이전에 있던 많은 트렌스젠더 선배에게도 감사하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제 친구 소피에게도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 콜드플레이의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르면서 피처링 아티스트인 제이홉과 RM, 슈가가 송라이터 자격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멤버 진이 지난달 입대해 완전체 팀 활동을 일시 중단한 관계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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