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재현한 박물관 전시실‥"왕실 유물, 온라인서 만나요"

온라인 박물관 내 '조선의 국왕실' 전시실 모습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왕실 유물 800여 점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을 열었습니다.

고궁박물관에 따르면, 온라인 박물관은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대한제국실, 궁중 서화실, 왕실 의례실, 과학문화실 등 박물관 내 상설 전시실 7곳을 가상현실 VR로 재현했습니다.

전시된 유물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음성 해설로 각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상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궐 침전 내부를 재현한 전시실 공간 모습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특히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끝난 후 전 과정을 정리해 책으로 엮은 의궤는 유물번호와 연대 등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서지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 왕실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차원 데이터 자료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culture/article/6452329_361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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