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315억 투입해 미래차 인력 3700명 양성

김영배 2023. 2.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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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산업의 전환 흐름에 맞춰 올해 3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핵심 인재 3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미래차 보급 확산에 맞춰 현장 기능 인력의 미래차 정비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관련 예산을 지난해 17억원에서 올해 39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208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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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요 전기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니로 EV’, 아우디 ‘Q4 e-트론’, 벤츠 ‘EQE’, 폴크스바겐 ‘ID.4’, BMW ‘iX3’. 각 업체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산업의 전환 흐름에 맞춰 올해 3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핵심 인재 3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융합인력 1만명을 포함해 총 3만명을 키워내기로 한 방안의 후속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224억원)의 1.4배 수준이다.

올해 인력양성 사업은 융합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자동차+소프트웨어’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20개 대학교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차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에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10일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열어 대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 미래차 보급 확산에 맞춰 현장 기능 인력의 미래차 정비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관련 예산을 지난해 17억원에서 올해 39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208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폐차·해체 분야 교육을 추진하고, 정비분야 협·단체와 협업해 교·강사(인스트럭터)를 양성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협업해 기존 15개 대학에 5개 대학을 추가해 총20개 대학에서 960명의 학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도 현장맞춤형 방안의 하나로 들어 있다.

이와함께 인력양성 기반 구축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미래차 분야에 적합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선·발굴하고 여기에 바탕을 둔 산업별 역량체계(SQF)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차 전환에 따른 직무 및 인력현황 조사·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양성 사업 및 세부 추진과제와 관련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www.kia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사업은 사업별 시행계획 공고 및 수행기관 선정평가를 거쳐 3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월 중 서울, 대구, 광주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운영 방향, 지원 내용, 지원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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