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794대 판매한 폴스타, “올해는 대형 SUV 폴스타3로 韓 공략”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2. 6. 11:03
폴스타코리아가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2’로 한국 시장에 출범한 첫해인 2022년 총 2794대 판매고를 올린 데 힘입어 올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를 출시해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폴스타코리아는 2022년 판매실적과 2023년 출시 계획과 더불어 루미나 테크놀로지스와의 라이다 기술협력을 6일 발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급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 다양한 대내외적 이슈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총 2794대의 폴스타2를 판매했다. 폴스타2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등록된 전기차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기 위해 폴스타코리아는 플래그십 SUV인 폴스타3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긴 전장(4900mm)과 휠베이스(2985mm), 넓은 전폭(2120mm, 사이드 미러 포함)을 갖춘 5인승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폴스타3는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 489마력(hp/360kW) 및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퍼포먼스 팩 적용 시 최대 517마력(380kW) 및 910Nm로 성능이 향상된다. 폴스타는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바탕으로 최대 61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3는 올해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과 고객 인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부분변경 폴스타2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출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와 광주에 임시 차량 출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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