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中 경제회복 시동에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석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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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이 올해 경제 회복에 시동을 걸면서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 방침을 재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는데, 중국은 이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세계 석유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IEA는 "중국의 규제 완화 형태와 속도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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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이 올해 경제 회복에 시동을 걸면서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 방침을 재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는데, 중국은 이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세계 석유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각) 인도에너지주간 콘퍼런스에서 “중국 경제가 우리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된다면 석유 수요는 훨씬 급격히 오를 수 있다”며 “강한 수요와 중국 경제 반등이 현실화한다면 OPEC+ 국가들은 (생산)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EA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월간 석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200만배럴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인 하루 평균 1억17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중국의 규제 완화 형태와 속도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세계 에너지 업계는 당장의 석유 생산량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지난 1일 제47차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개최한 뒤, 지난해 10월 JMMC 회의에서 일일 원유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2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올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만 배럴은 세계 생산량의 2% 수준이다.
OPEC+는 중국의 수요와 러시아의 공급 변화 추이 등을 지켜본 뒤 오는 4월 생산량 변경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공급 부족에 따른 유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IEA는 “중국 리오프닝이 유가를 배럴당 15달러는 높이는 효과를 내고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의 감산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국제 유가(브렌트유 기준)의 경우 작년 4분기 이후 배럴당 70~8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다시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 촉진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각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중국은 강력한 봉쇄를 수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5.5%)에 한참 미달하는 3.0%에 그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올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덕에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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