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린샤오쥔, 월드컵 5차 500m 금메달 딴 뒤 눈물 쏟아

조영준 기자 2023. 2. 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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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한 뒤 4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린샤오쥔은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린샤오쥔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린샤오쥔은 한국을 떠났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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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023 ISU 쇼트트랙 5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린샤오쥔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한 뒤 4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린샤오쥔은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린샤오쥔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 이 대회에서 그는 한국 국적으로 4관왕에 올랐다.

500m 우승을 확정한 뒤 린샤오쥔은 장징 중국 대표팀 감독과 포옹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2번 주자로 나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자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린샤오쥔은 2관왕에 올랐다.

린샤오쥔은 2019년 동성 후배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진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한 대표 팀 후배와 장난을 치던 중 바지를 잡아당겼고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정 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선을 넘은 행동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한국을 떠났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올 시즌 중국 대표팀으로 국제 대회에 복귀한 그는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남자계주 5000m 준결승에서 중국과 큰 격차를 벌리며 1위로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그러나 실격 판정이 내려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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