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데이터 120종 실시간 확인한다

고재원 기자 2023. 2.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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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상기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6일부터 기상기후데이터 제공서비스 '기상청 에이피아이(API) 허브'의 데이터 제공범위를 12개 분야 120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국민 안전은 물론 민관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상서비스 발굴과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원천 데이터를 개방·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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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API허브 개방 확대
기상청 API 허브 홈페이지. 기상청 제공

모든 기상기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6일부터 기상기후데이터 제공서비스 ‘기상청 에이피아이(API) 허브’의 데이터 제공범위를 12개 분야 120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12개 분야 48종의 데이터만 공개됐다. 

기상청은 “매년 증가하는 API 활용 빈도를 감안해 현재 방재기관 위주로 서비스하던 대다수의 API를 국민 모두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확대 배경을 밝혔다. API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간에 데이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표준 접속방식이다. 공개된 API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다. 

공개되는 API 데이터에는 지상 관측자료, 지상 평년값, 지상기상연보, 해양 종합관측자료, 천리한 1호 데이터 파일 목록, 천리한 2A호 우주기상정보 등이 포함된다. 기상청은 “기후와 환경위기, 경제위기 등 불확실성이 큰 각종 복합위기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기상기후데이터가 사회 각 분야 현안 파악 및 상황 예측 과정 등에 더 빠르고 쉽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PI 데이터 공개 창구도 일원화한다. API 서비스는 기상자료개방포털, 방재기상정보포털, 국가기상위성포털, 공공데이터포털 등 여러 누리집을 통해 분산 제공돼 왔다. 이번에 기상청 API 허브로 접속 창구를 일원화했다. 각종 기상관측부터 수치예측, 위성과 레이더 데이터, 세계기상자료까지 12개 분야의 기상기후데이터를 한 곳에서 모두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 기상청 API허브(apihub.kma.go.kr)로 접속할 수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국민 안전은 물론 민관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상서비스 발굴과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원천 데이터를 개방·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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