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 14승 김경태, KPGA 영구시드 받고 국내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6번 우승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4승을 올린 김경태(37)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2008년 일본프로골프투어로 건너간 김경태는 그동안 일본을 주 무대로 삼고, 국내 대회는 간간이 출전했다.
김경태는 KPGA 코리안투어 영구 시드권을 받아 국내 복귀에는 걸림돌이 없다.
KPGA 코리안투어 영구 시드권 선수는 한장상(83), 최상호(68), 박남신(64), 최경주(53), 양용은(51)과 김경태까지 6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6번 우승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4승을 올린 김경태(37)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김경태는 올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6일 KPGA를 통해 밝혔다.
2008년 일본프로골프투어로 건너간 김경태는 그동안 일본을 주 무대로 삼고, 국내 대회는 간간이 출전했다.
김경태는 KPGA 코리안투어 영구 시드권을 받아 국내 복귀에는 걸림돌이 없다.
KPGA는 국내외 투어에서 통산 20승 이상 올렸거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에게는 영구 시드를 준다.
작년까지는 국내외 통산 25승 선수에게만 영구 시드를 줬지만, 올해부터 기준을 바꿔 김경태도 영구 시드를 받았다.
KPGA 코리안투어 영구 시드권 선수는 한장상(83), 최상호(68), 박남신(64), 최경주(53), 양용은(51)과 김경태까지 6명이다.
김경태는 아마추어 때부터 한국 남자 골프의 최고봉이었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와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프로로 전향한 2007년에는 3승을 거두고 대상, 상금왕, 신인왕을 석권했다. 당시 김경태는 '괴물'로 불렸다.
일본에서는 2015년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일본에서 김경태보다 우승을 많이 한 한국 선수는 없다.
2019년 카시오월드오픈 우승 이후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던 김경태는 "은퇴하기 전까지 꼭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17년째 신한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김경태는 "기왕이면 국내 복귀 첫 우승이 신한동해오픈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죽은 새끼 업고 다닌 어미 남방큰돌고래 또 발견…벌써 7번째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지리산 탐방로서 목격된 반달가슴곰…발견 시 조용히 자리 떠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