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아내 "16세 차이 딸, 父 뺏겼다며 상처받았을까 미안"

채태병 기자 2023. 2. 6.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승현 아내 장정윤 작가(39)가 딸 김수빈(23)과 단둘이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5일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4회에서는 장 작가와 김수빈이 프랑스 파리 여행 마지막 날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 작가와 김수빈은 디저트 가게를 찾아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

하지만 그는 김수빈의 생모와 결혼하지 않았고, 이후 2020년 장정윤 작가와 결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배우 김승현 아내 장정윤 작가(39)가 딸 김수빈(23)과 단둘이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5일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4회에서는 장 작가와 김수빈이 프랑스 파리 여행 마지막 날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 작가와 김수빈은 디저트 가게를 찾아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 어색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장 작가는 "아빠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이어 장 작가는 "아빠를 뺏긴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느냐"며 "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혹시나 네가 상처받았을까 봐"라고 했다.

김수빈은 "아니다. 오히려 아빠가 빨리 결혼해서 옆에서 아빠를 휘어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아빠랑은 조금 서먹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더 세다는 말이 있지 않냐"며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계속 지내다 보니 아빠가 집에 찾아오면 오히려 어색하고 불편하다. 내겐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부모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수빈은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장 작가는 "아빠는 딸 생각을 많이 한다"며 "나랑도 어딜 가면 매번 '수빈이 이거 사줘야겠다'는 말은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수빈은 "아빠의 어디가 좋았냐"고 물었다. 장 작가는 "연애할 땐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왜 날 찾아왔지?'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생겼다"고 씁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승현은 2000년에 딸 김수빈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그는 김수빈의 생모와 결혼하지 않았고, 이후 2020년 장정윤 작가와 결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