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의 의지…향후 40년간 '탄소 4.8억톤' 감축

최경민 기자 2023. 2.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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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회사 창립 100주년인 2062년까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6일 사내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올해는 새로운 60년과 '올 타임 넷제로' 여정이 시작되는 첫 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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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회사 창립 100주년인 2062년까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6일 사내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올해는 새로운 60년과 '올 타임 넷제로' 여정이 시작되는 첫 해"라고 밝혔다.

'올 타임 넷제로'는 '탄소순배출량 0'을 달성하는 기존 '넷제로'를 넘어서는 개념으로, 회사 창립 이후 배출한만큼의 탄소량을 추가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회사창립 100주년인 2062년까지 4억8000만톤 규모의 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50년 '넷제로' 달성은 물론이고, 향후 40년 동안 이와같은 규모의 탄소배출을 감축하겠다는 게 '올 타임 넷제로'의 비전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회사들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 전략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노린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자체 기술을 갖출 뿐 아니라 글로벌 전문가 및 유망기업과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치한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를 향후 그린 중심 혁신 가속화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력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Designer & Developer)라는 정체성 추구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0년간 탄소 기반의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해 왔듯이, 향후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이를 기업가치로 만들어 가는 도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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