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자체 최초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운영

경기=권현수 기자 2023. 2.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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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설치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에 대한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2050 탄소 중립 실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 충전시설 이용현황을 분석하고,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을 신청해 2026년까지 2000여 대에 달하는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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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배달용 이륜차 2000대 전기이륜차로 전환 계획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천하는 모습/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설치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배달용 내연 이륜차 운행에 따른 주택가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사회적 문제 해결과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18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시흥 지역 전기이륜차 보급 대수는 누적 777대에 달한다.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편이지만,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충전시간이 길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 수준으로 짧아 배달용 전기이륜차로의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에 대한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2050 탄소 중립 실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사업인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은 일반자판기처럼 이용방법이 간단하다. 전기이륜차의 충전이 필요한 배터리를 탈착 후 충전시설의 완충된 배터리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1분 이내로 교환가능하다.

시는 충전시설 설치, 운영, 유지보수 및 민원응대 등 관리·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업자를 공모 중이다. 향후 충전시설 이용현황을 분석하고,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을 신청해 2026년까지 2000여 대에 달하는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전기이륜차 중심의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으로 전국에서 가장 조용한 배달문화 도시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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