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기다렸잖아요” 짜증나던 버스...택시처럼 부르면 온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2. 6. 10: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3월부터 ‘부름버스’ 운행
스마트폰 통해 30분 전 탑승 예약
흥업면사무소~서곡 등 5개 노선
운행 준비 중인 원주 부름버스 [자료=원주시]
강원도 원주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부름버스’가 3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부름버스가 내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름버스는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스마트 교통수단이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승차 30분 전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실시간으로 노선을 만들어 운행한다.

부름버스는 흥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광터회관, 승안동마을, 대안리, 무수막, 서곡 방면으로 5개 노선이 운행된다. 중형 승합차 2대가 투입되며 1대 당 최대 1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이달까지 무료로 탑승 가능하며 3월부터는 성인 900원, 중고생 700원, 초등학생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시내버스와 2회까지 환승 가능하다.

원주시는 부름버스가 대중교통 이용 시간 단축은 물론 면 단위 지역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여러 불편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교통서비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