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드디어 한국에 온다...주가 급등하는 기업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2. 6. 10:45
미국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이르면 다음달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
6일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인 KG모빌리언스는 오전 10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82% 상승한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9.7% 상승한 1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은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고 수수료를 지급받는 부가통신사업자 ‘밴사’다.
KG이니시스, 나이스정보통신 등 거래승인 대행업체들도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서비스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는 이르면 다음달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그간의 법령 해석 등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사용자들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함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서비스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는 2014년 출시된 후 현재 7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작년 기준 결제 규모에서 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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