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 새만금에 금속대체 플라스틱 설비 대규모 증설

우경희 기자 2023. 2. 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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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에 기존 플라스틱은 물론 금속까지 대체할 수 있는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설비를 대규모 증설한다.

도레이첨단은 새만금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2024년 말 가동될 연산 5000톤 규모 PPS수지(폴리페닐렌설파이드) 생산설비 증설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범용 플라스틱은 물론 기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금속 등을 대체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은 PPS수지 주원료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톤 규모로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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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전경./사진=도레이첨단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에 기존 플라스틱은 물론 금속까지 대체할 수 있는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설비를 대규모 증설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은 새만금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2024년 말 가동될 연산 5000톤 규모 PPS수지(폴리페닐렌설파이드) 생산설비 증설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PPS수지는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원료다. 기존 플라스틱은 물론 금속에 비해서도 가벼우면서 내열성과 내약품성, 기계적 강도, 난연성이 모두 뛰어나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기도 쉽다. 범용 플라스틱은 물론 기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금속 등을 대체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은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36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그룹 전체로 봐도 글로벌 생산량이 연산 3만2600톤으로 늘어난다. 세계 최대 PPS수지 제조기업 위상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은 PPS수지 주원료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톤 규모로 증설한다. 세계 최초로 구축한 원료부터 수지, 콤파운드까지 일관 생산체제가 한층 강화된다.

도레이첨단은 전후방 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한국 FTA(자유무역협정)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국, 유럽, 아세안 등 도레이그룹의 각 콤파운드 거점에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PPS는 전기차 경량화 및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기·전자기기, 주택 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으로 시장이 확대된다. 특히 PPS수지에 기능성을 추가한 PPS 콤파운드 시장은 2022년 약 12만톤으로 추정되며 2026년 약 16만톤으로 연평균 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도레이첨단 관계자는 "회사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기업 최초로 입주해 2016년 군산공장을 준공했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전북도, 군산시, 코트라(KOTRA)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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