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정기· 6.25전쟁 관련 美국방 문서 15만 면 수집

2023. 2. 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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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보관하고 있는 국방부 육군 문서인 Record Group 338 문서는 미국 육군에서 작전, 전술, 지원을 담당하던 참모부 조직 등이 1917년부터 1999년 사이에 생산한 기록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역사자료 수집을 본격화, 우선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소장 한국 관련 자료 조사·수집 사업'(이하 'NARA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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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보관하고 있는 국방부 육군 문서인 Record Group 338 문서는 미국 육군에서 작전, 전술, 지원을 담당하던 참모부 조직 등이 1917년부터 1999년 사이에 생산한 기록이다. 지휘 보고서, 병력 보고서, 재판 기록, 포로 심문 보고서, 뉴스 레터 등 다양한 한국 관련 문서가 포함돼 있다.

또한 Record Group 407 문서는 미국 육군 부관참모실에서 생산한 기록으로 미군정기와 6.25전쟁기 연구에 필수적인 역사 자료가 모여 있는 문서군으로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한반도 정세와 주변국과의 관계 등 한국학 연구를 위해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Record Group 338 문서와 Record Group 407 문서 등 미 국방부 문서15만 면을 수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역사자료 수집을 본격화, 우선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소장 한국 관련 자료 조사·수집 사업’(이하 ‘NARA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NARA 사업’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자료 총 313만여 면을 디지털화해 수집하고,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워싱턴 현지에서 고화질의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수집하는 이 문서들은 목록 및 원문 DB를 구축하여 NARA의 공개 사용 저작권 정책(원출처만 밝히면 자유롭게 사용 가능)에 따라 도서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조영주 자료관리부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국에 소재한 한국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내외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에 발간한 ‘NARA 편람’은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역사연구를 위한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RA 편람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내 ‘도서관 소개’ - ‘발간자료’ 에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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